지인이나 거래처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사적인 금전 대여로 받는 이자를 세법에서는 비영업대금(非營業貸金)의 이익이라고 부릅니다. "원천징수를 이미 25%나 뗐는데 분리과세로 끝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영업대금의 이익이 왜 분리과세로 끝나지 않는지, 일반 이자소득과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비영업대금의 이익이란 금융업자가 아닌 개인이나 법인이 사업적으로 대금업을 표방하지 않고, 지인·거래처 등 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를 말합니다.대외적으로 대금업을 표방하지 않은 거주자의 금전 대여 → 비영업대금의 이익 (이자소득)대금업을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돈을 빌려주는 사업 → 금융업(사업..
해외 계좌에 예금을 들거나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거 세금 신고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이라고 해서 세금 처리 방식이 다 똑같지 않다는 점입니다.이 글에서는 ① 국외이자, ② 해외정기예금 이자, ③ 해외주식 매매차익을 세목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실무에서 가장 헷갈리는 지점을 짚어보겠습니다.1. 가장 먼저 구분할 것: 소득의 '종류'가 다르면 세목도 다르다많은 분들이 국외 소득을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하는데, 세법상으로는 완전히 다른 두 갈래로 나뉩니다.이자소득 (국외이자, 해외정기예금 이자) → 종합소득세 체계 안에서 처리 (금융소득종합과세 이슈)해외주식 매매차익 → 종합소득세가 아니라 양도소득세라는 별도의 세목으로 처리즉 "수익 2..
투자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투자할까"만 고민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순서는 하나 더 있습니다. "어떤 계좌·상품에 먼저 넣을까"입니다. 같은 수익률을 내더라도 세금을 얼마나 떼이느냐에 따라 실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가장 확실한 절세 방법은 복잡한 공제나 감면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세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비과세 상품의 가입한도부터 채우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비과세 금융소득의 종류와, 이를 활용해 세 부담을 줄이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왜 비과세 상품을 먼저 채워야 할까투자 소득에 붙는 세금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과세소득: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이 대표적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