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앱을 열어 "국내 주식형 펀드"니 "글로벌 채권혼합형"이니 하는 이름을 보고 몇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펀드를 사고팝니다. 그런데 정작 "펀드"라는 게 법적으로 무엇이고,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물으면 대답이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펀드"라고 부르는 상품은 자본시장법상 정식 명칭으로 집합투자기구이고, 이 법은 집합투자기구를 꽤 체계적인 기준으로 나눠놓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기준들을 하나씩 쉽게 풀어보고, 특히 가장 실용적인 기준인 "무엇에 투자하는가(투자대상)"에 따른 분류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집합투자기구란 무엇인가 자본시장법은 집합투자기구를 "2인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금전 등을 투자자로부터 일상적인 운용지시를 받지 않으면서 재산적 가치가 있는 투자..
뉴스에서 "글로벌 헤지펀드가 베팅했다",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했다"는 기사를 보면 왠지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실제로 이런 상품들은 일반 개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념 자체는 알아두면 경제 뉴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대안투자'가 정확히 무엇인지,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어떤 규제를 받고 있는지까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대안투자란 무엇인가요? 투자라고 하면 보통 주식과 채권을 떠올리시죠. 이 둘을 '전통적 자산'이라고 부르는데,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는 말 그대로 이런 전통적 자산이 아닌 다른(alternative) 방식의 투자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부동산(지난 글에서 다..